주차 차량 뺑소니(물피도주) 대처 요령(실제 처리 후기/경찰신고/CCTV/보험접수/대차/합의금)
저는 2024년 8월 3일(토)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갔다가 밥을 다 먹고 나와보니 주차한 차량을 누가 박고 가버렸습니다.
차량 피해는 앞 우측범퍼, 라이트, 휠 손상이 있었고, 첨에 발견했을 때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는 당황했지만 곧 정신차리고 물피도주한 차량을 찾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저는 경찰신고와 CCTV확인, 주변 주차차량 번호 확보 등을 통해 가해차량을 찾아내고 사건을 잘 처리했습니다.
자동차 물피도주 사건에 대해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대처방안에 대해 오늘 요약해서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물피도주 당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합니다.
차량 물피도주 대처 방안
1. 주차 주변 CCTV확보(현장 CCTV확보 어려움이 있는 경우 경찰에 신고)
일단 차량 물피도주난 지점으로가서 주변 CCTV가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요즘은 주변 식당에도 외부 CCTV가 설치된 곳이 많기 때문에 CCTV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식당이나 주변 가게의 CCTV를 확인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경찰에 신고해서 도움을 얻으면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 CCTV가 있다면 해당 CCTV 기둥을 보면 고유넘버가 적혀있으니 해당번호도 나중에 출동한 경찰에 알려주면 좋습니다.
2. 본인 차량 블랙박스 녹화분 확보
차량 충격 시 블랙박스에 흔들림이나 소리가 명확히 나면 해당 가해차량이 확정이기에 경찰에서도 바로 사건처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 녹화된 영상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확보해두시기 바라며,
현장에서 컴퓨터가 없어서 영상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출동해서
경찰관이 들고다니는 PDA로 현장에서 바로 블랙박스 영상을 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물피도주 주변 사고 장면이 찍혔을 법한 차량 연락처 확보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우면 차량특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주변 차량 연락처라도 확보하는 게 좋으니 주변 차량에 연락해서 블랙박스 영상을 부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관할파출소(지구대)보단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담당사건계)에 바로 접수
아무래도 파출소에서 사건을 접수하면 경찰서 교통계로 넘기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파출소보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바로 경찰서에 접수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하기 힘들다면 사고 현장에서 바로 112걸어서 파출소 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과 함께 증거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당일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주변 식당의 CCTV 확인을 통해 가해차량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5. 가해자를 찾았다고 하면 보험접수 요청하고 접수번호를 받기
가해자와 직접 연락하기 껄끄러우면 담당자분이 중간에서 연락해주니 접수번호만 대신 물어봐달라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피해자인데 연락에 당당해도됩니다. 어차피 한 번 통화하면 연락할 일도 없습니다.
6. 차량 서비스센터 입고
주변 공업소보단 기아면 기아서비스센터, 현대면 블루핸즈 같은 공식 서비스센터로 가야 수리기간이 조금 더 길기에 렌트비라도 더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서비스센터는 접수할때 ‘차량등록증’이 필요한데 보통 차량 글로브박스에 있으니 챙기시기바라며,
만약에 차량등록증이 없다면 재발급받아야 하는데 온라인은 정부24, 자동차 대국민포털에서 재발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신분증들고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하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7. 차량 대차받기
보통 공업소에서는 연계된 렌트카회사가 있어서 급에 맞는 차량을 수리하는 기간동안 대차(렌트)해줍니다.
다만, 만 26세 미만이면 전연령 렌트카로 빌려야해서 사설 렌트카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기존 본인차 급에 맞는 렌트카가 없으면 재량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기도 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주차 차량 물피도주 사건 대처 요령에 대한 정보를 드렸습니다.
우선 물피도주 사건이 발생하면 사고 현장으로 가서 경찰서에 신고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만약 시간이 며칠 지난 후에 파손된 차량을 발견해서 어디서 물피도주를 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우선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하고 그 현장에가서 CCTV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피 도주 후 블랙박스 저장기간이 지나면 확인할 수 없으니 발견하면 즉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